동방신기 3인(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번 신청에 동참하지 않은 나머지 멤버 2인(유노윤호, 최강창민)의 최측근 A씨는 6일 “이번 전속계약서 폭로는 나머지 2인에게 상의도 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고 밝혀 파문 예상되는 시점에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갈등을 빚고 있는 5인조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일부에서 "화장품 사업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6일 오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화장품 사건을 이번 갈등의 배경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좁은 시각"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만약 일부의 주장대로 화장품 사업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면, SM과 동방신기 3인이 화장품 사업만 해결하면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동방신기 3인이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본질적인 이유는 이미 공개적으로 밝혔듯, SM의 부당한 대우 및 속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은 세종 측을 통해 '13년 종신계약' '음반 판매 0.4~1% 수익 배분' 'SM 이익창출을 위한 소모품' 등이라는 표현을 쓰며 "SM의 속박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은 이번 소송의 본질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3명은 지난 7월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동방신기의 동료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소송에 함께 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SM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SM 측은 "화장품사업에 참여한 3명만이 본 사건을 제기한 것 자체가 결정적인 반증"이라며 "초상권 사용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파악되고 있으며 동방신기 이미지 실추 및 멤버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조속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다섯 멤버는 6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릴 진구외원 불꽃놀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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