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브 타일러(31)가 한국식 목욕탕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리브 타일러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 출연하며 한국 팬들에게 사랑받은 배우다.
또한, 세계적인 록그룹 에어로스미스 리더 스티븐 타일러의 딸로도 유명한 배우 리브 타일러가 최근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콘택트뮤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즐기고 있는 취미로 비벌리 핫 스프링스라는 한국식 목욕탕에서 몸을 담그고 전신에 스크럽을 하며 마사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내가 한국식 전통 목욕탕에 옷을 벗고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은 아마 보기 힘든 장면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리브 타일러는 지난해 영국 로커인 남편 로이스턴 랭던(37)과 이혼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나는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며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도움을 주는 서적들과 주변인들의 믿음으로 이겨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리브 타일러(Liv Tyler)는 마리사 토메이(Marisa Tomei)와 함께 박철수 감독의 스릴러 영화 `10A/10B`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인디 영화로 제작되는 `10A/10B`는 박철수 감독이 1995년 제작한 `301/302`를 리메이크 한 영화다. 박철수 감독은 미국판 리메이크작에서도 연출을 맡는다.
`10A/10B`는 한 아파트에 이웃으로 사는 두 여자를 둘러싼 음식에 관련된 내용이다. 한국판 영화에서는 황신혜와 방은희가 주연을 맡았다. 리브 타일러는 식욕부진에 시달리는 역할로, 마리사 토메이는 옆집에 사는 배우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인신문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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