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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나,여자야,농담도 못하니?”

by 유로저널 posted Sep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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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중성(hermaphrodite)’이라는 소문에 대해 드디어 레이디가가(23)가 화를 내며 부인했다.

지난 3일 호주의 라디오방송 ‘매트 앤 조 라디오쇼’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은 레이디 가가 진행자는 갑작스럽게 “혹시 남자라는 소문이 맞는가”하고 직설적인 질문에 화를 내며 이를 강력 부인했다.

레이디가가는 “처음엔 장난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받을 정도로 소문이 확산됐다는 사실이 황당하다”고 쏘아붙였다.

그녀가 남자라는 소문은 영국 글래스톤버리 페스티벌 촬영 동영상에서 그녀가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오토바이에 올라타 있다가 다리를 벌리고 내려오며 올라간 치마를 태연히 끌어내리는 장면에서 남성의 특징이 발견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중성’ 소문이 돌기 시작한 초기에는 레이디 가가 스스로도 자신의 블로그에 “난 남녀의 생식기를 모두 갖고 있다”며 “그래도 난 여자인 것 같다”고 농담을 한 바 있으나,이 농담이  “본인도 시인”했다는 기사로 발전해 소문을 부추기자 레이디 가가의 매니저가 지난달 ABC뉴스를 통해 이 같은 소문을 부인하는 발표문을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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