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캐나다 출신으로 지난 수개월동안 불화설이 나돌던 해외 인기 팝가수인 에이브릴 라빈(24)과 그룹 `썸 41`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남편 데릭 위블리(29)이 17일 결혼한지 3년만에 전격 이혼발표를 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데릭과 나는 6년반동안 함께 지내왔다. 우리는 내가 17살때부터 친구였고 19세때 데이트를 시작해 21살에 난 결혼했다"며 "그와 함께 한 시간에 감사하고, 우리는 이제부터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나는 데릭을 존경하며, 그는 내가 아는한 최고의 남자이고 사랑한 남자"라고 덧붙였다.
남편인 데릭 위블리도 "에이브릴과 보낸 6년 반은 내인생의 가장 멋졌던 시간이다. 그녀와 끝맺었다는게 슬프지만, 우리는 아직 가족이고 그녀는 내 마음속에 특별한 위치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측근은 피플을 통해 "데릭 위블리가 에이브릴의 곧 나올 앨범을 프로듀스하기로 하는 등 두사람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주기로 했고, 매우 우호적으로 잘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2002년 앨범 '렛 고(Let Go)'를 발표하며 데뷔했고, 히트곡은 '스케터보이(Sk8er boi)',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걸프렌드(Girl friend)' 등이 있다. 그녀는 네 차례 내한공연을 가져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가수이다.
에이브릴 라빈은 사이먼 코엘과 랜디 잭슨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 FOX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7 마지막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이먼 코웰, 랜디 잭슨과 함께 지난 6개 시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폴라 압둘이 이번 시즌부터 하차하게 되면서 그녀의 공석을 게스트 심사위원들이 메워왔다.
그동안 출연한 게스트 심사위원에는 빅토리아 베컴, 샤니아 트웨인 등이 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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