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돈나(51)가 미국 CBS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Late Night With David Letterman)'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결혼 루머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방송 초반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29살 연하의 남자친구인 브라질 출신 모델 헤수스 루즈와의 결혼설에 대해 되묻자 마돈나는 "누구와도 결혼을 하느니 차라리 기차에 치여 숨지겠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발머리에 단아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마돈나는 51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자태를 과시했다.
마돈나와 헤수스 루즈는 지난해 12월 'W'매거진의 화보 촬영을 인연으로 처음 만났다. 그를 만난 이후 마돈나는 이혼의 원인이 됐던 불륜연인 알렉스 로드리게즈와도 전격 결별했다. 하지만 마돈나는 결혼설에 대해 줄곧 부인하며 헤수스에 대해 '단순한 친구'라 주장해왔다.
(사진: 美 CBS' 레이트 나이트'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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