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팝그룹 비틀즈의 전 멤버인 폴 메카트니(67)가 오는 12월부터 유럽 투어에 나선다.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 멤버`로 뽑혔던 맥카트니는 오는 12월2일부터 '굿이브닝유럽' 투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 비틀즈 멤버인 맥카트니는 베를린에 들른 뒤 아른험, 파리, 쾰른과 더블린을 거쳐 런던 O2 경기장에서 7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투어는 올 초 북미 투어에 이은 것으로, 매카트니가 유럽을 순방하기는 5년 만의 일이다.
그는 당시 '굿이브닝뉴욕시티'라는 타이틀의 라이브 앨범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인들은 지난 9월 중순 비틀즈 멤버들중에 '가장 좋아하는 멤머'에 30%가 폴 매카트니를 꼽았고, 존 레논은 16%, 조지 해리슨은 10%, 링고 스타는 9%에 뽑혔다.
조그비사의 CEO인 존 조그비는 "65세 넘은 30%의 미국인이 특히 폴을 좋아했다. `예스터데이`같은 불멸의 명곡 때문일 것"이라며 "폴 매카트니가 아직까지 음악활동을 하고 인기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응답자중 3%는 비틀즈를 잘 알지 못해 누가 좋은지 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매카트니는 실용음악학교 The Liverpool Institute for Performing Arts (이하 리파)를 세워 지난 5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오디션을 개최한 적이 있다.
리파 스쿨은 매카니트가 1996년 버려진 모교의 건물을 보고 활용하려던 찰나 리버풀의 예술도시 재건 계획을 접하게 되면서 건립됐으며, 현재 최고의 교수진과 각 산업분야의 후원자를 갖추어 역동적이고 보다 더 전문적인 마스터 클래스와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다양한 문화의 국적을 가진 학생들에게 열린 교육을 지향하여 세계곳곳의 유능한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한편,탈출구가 보이지 않았던 2009년 하반기 음반 시장에 EMI는 비틀즈의 주요 아날로그 히트곡을 디지털 작업을 거친 리마스터링으로 처리해 13장의 앨범을 통합한 '디스코그래피(discography)'를 출반하는 동시에 비디오 게임 '비틀즈: 록밴드 The Beatles: Rock Band'가 출시해 전세계 음반, 게임 시장에서 고른 호응을 받으면서 '비틀즈' 신드럼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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