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代 은행 여직원이 사라진다
전 세계 일터에서 거센 여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도 여풍의 무풍지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여성개발원이 2007년 4월 현재 국내 은행에 근무하는 1만4000여명의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그 활용 실태를 진단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은행의 경우 30대에는 여성이 남성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40대에서 급속히 감소하며 여성의 상위직 이동은 여전히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국내 은행 임직원의 남녀 구성비는 30대(30~39세)에서는 여성이 51.7%를 차지했지만, 40대에서는 13.9%로 급격히 감소했고,근속연수별로는 ‘6년에서 10년차’에는 여성 직원이 40.5%를 차지하지만, 11년차 이상의 장기 근속자 중 여성의 비율은 23.9%로 줄어들었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국민소득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상승하는 동안 통상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이 10%포인트 이상 증가했지만 한국은 96년 이후 2006년까지 단 1.3%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1-0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