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상파 DMB,전세계에 진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상파 DMB 실험방송이 아프리카 가나와 네델란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시되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상파 DMB 국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가나의 지상파 DMB 추진 방송사업자인 블랙스타TV는 지난 1일부터 아크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TV 1개 채널을 송출하고 있으며, 1개월간 실험방송 과정을 거친 후 TV 4개 채널, 오디오 3개 채널로 본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지상파 DMB 추진 방송사업자인 MTVNL(Mobiele Televisie Nederland)도 지상파 DMB 실험방송을 시작했다.
정보통신부는 "EU 국가는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용 주파수(474~746MHz)를 아날로그 및 디지털TV로 사용하고 있어 추가 주파수 확보가 어렵고, 많은 네트워크 구축비용이 소요되어 많은 유럽 국가들이 지상파 DMB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독일, 중국(북경)이 지상파 DMB를 상용화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이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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