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全 객실,시속 300km에서도 무선인터넷 터진다
코레일은 최근 인터넷 사용자 급증과 철도이용객의 니즈(Needs)에 맞추기 위해 오는 9일부터 KTX열차 내 모든 객실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호남선 KTX이용객은 여행 중 이메일 등 인터넷을 이용한 간단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임 등 각종 멀티미디어도 즐길 수 있게 된다.
KTX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객실마다 모바일 중계기가 설치돼, KTF망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하고 있는 노트북에 무선랜카드가 설치돼 있어야 하며, 최초 인터넷 접속 시 신용카드나 휴대폰 또는 열차 내 승무원이 판매하는 선불카드로 이용요금을 사전에 결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30분당 1,000원 혹은 1일 무제한 사용료 2,000원(왕복포함)이다.
노트북이 없더라도 다음달(5월)부터 KTX 객실통로 2곳(5·13호차)에 설치된 인터넷 전용 PC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요금은 30분당 1,000원으로 ‘달리는 열차카페’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코레일은 지난 2월부터 장항선 모든 열차(새마을·무궁화호)의‘달리는 열차카페’(4호차)를 운영하면서, 업무용PC를 열차카페내 설치해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달리는 열차카페’는 올해 하반기 전국 노선에 확대 운영돼, KTX 뿐 아니라 모든 열차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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