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TV프로그램,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이 올해에도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은 지난 7~1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영상프로그램박람회(MIPTV)에서 판매된 국내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007년(1030만1천달러)보다 무려 63% 이상 늘어난 총 1,640만6천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CJ엔터테인먼트와 온미디어, 엠넷 등 국내 케이블·독립제작사가 처음으로 해외 방송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실제로 온미디어의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프랑스 상업 방송국에서 큰 관심을 보였고, MBC 플러스의 퓨전 사극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과 CJ미디어의 '막돼먹은 영애씨' 등도 선전했다.
지상파는 EBS의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이 네덜란드에 공동제작 제안을 받았고, KBS 미디어는 일본의 포니 캐년(Pony Canyon)과 '용의 눈물' '왕과 비' '무인시대' 등 총 500여편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로저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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