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우편(e-mail)이나 해킹에 의한 방식이 아니라 이동식 USB 저장장치(이하“USB”이동식 하드 디스크)에 의한 새로운 유형의 웜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PC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컨피커(Conficker)', '2090 바이러스' 등의 경우 감염된 USB를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원도우 운영체계의 '자동실행 기능'을 이용하여 웜 바이러스가 자동으로 해당 컴퓨터에 복제되어 감염시킨다고 경고하면서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웜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인터넷 접속 지연,시스템 작동 불능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USB를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웜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그 주의가 더욱 요청된다.
USB에 의한 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가 윈도우 운영체계에서 자동실행 기능을 해제하고, USB를 백신으로 점검한 후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윈도우 운영체계의 자동보안패치 기능을 설정하여 해킹에 의한 PC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기본이다.
※ 컨피커(Conficker) :‘08년말에 출현한 바이러스로서 임의의 웹사이트에 대한 과도한 접속을 시도하여 통신을 지연시키는 증상이 있음.마이크로소프트社는 ’09. 2월 컨피커를 유포한 해커 검거를 위해 25만 달러 현상금 지급을 발표하기도 함
※ 2090 바이러스 :‘09. 2월에 출현한 바이러스로서 감염시 컴퓨터 시간을 2090년 1월 1일 오전 10시로 변경하고,시스템이 멈추거나 강제로 재부팅되는 피해 증상 발생
< USB을 통한 웜 바이러스 전파 예방 수칙 >
◇ USB 자동실행 기능 해제
- 시작→설정→제어판→관리도구→서비스 들어가 ‘Shell Hardware Detection’을 선택
- ‘Shell Hardware Detection’ 대화상자에서 ‘시작유형’을 ‘사용 안 함’으로 설정
- 재부팅
◇ 백신제품 설치 및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
- 백신 자동업데이트 기능 설정
- 실시간 시스템 감시 기능 설정
◇ 자동보안패치 기능 설정(원도우 자동 업데이트 설정)
- 바탕화면의 ‘내 컴퓨터’ 아이콘을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 클릭 후 ‘속성’ 선택
- ‘시스템 등록 정보’ 대화상자에서 ‘자동 업데이트 탭’을 선택
- ‘자동(권장)’ 선택 후 ‘확인’ 버튼 클릭
유로저널 장 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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