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의료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에 맞춰 의료관광 분야의 주 타깃 시장인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유치에 적극 나선다.
공사는 일본시장에서 의료사고 위험이 적은 건강검진, 미용·성형, 한방, 치과(치아미백)를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웰빙 음식과 스파 등 다양한 웰빙 관광소재를 의료에 접목시키는 “관광+의료” 상품 개발에 노력하는 등 일본 관광객 특성에 맞춘 의료관광 상품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일본인에게 익숙한 에스테 관광을 피부과 전문의 시술로 발전시킨 메디컬 스킨케어(Medical Skin Care 등)상품과 한방을 활용한 다이어트, 미용관리 상품은 한류와 엔고 현상을 타고 방한하는 일본 여성을 타깃으로 한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녹차 등을 주 음료로 하여 마시는 일본인의 착색된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치아미백 상품 역시 일본 현지에서 상품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공사 및 참가단체들은 미용관광상품 외에도 한국, 일본 등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효율적인 건강검진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의 건강검진 시스템을 일본 관광업계에 소개할 예정으로, 일본 자국에서 받는 것과 같은 질 높은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관광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건강검진”상품 역시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진료과목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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