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온라인서점, 방문자 1000만명 돌파 (펌)

지난달 온라인 서점의 방문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전자책(e-book)이 활성화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메트릭스 조사를 인용한 Datanews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온라인 서점을 방문자 수는 1,635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월 평균 380여 만 명에서 9년 새 3배 이상 성장했다.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 내 도서 코너를 합한다면 방문자 수가 더욱 증가한다는 것이 메트릭스의 설명이다.

온라인 서점 방문자들이 사이트에서 머무는 시간도 대폭 늘었다.

방문자 1인당 평균 체류 시간은 지난 2001년 9월 13분대에서 지난달 39분대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온라인 서점이 단순히 도서를 싸게 구입하던 쇼핑몰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엔 독자나 전문가들의 리뷰, 블로그 서비스, 독자 커뮤니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성별 방문자 격차도 대폭 줄었다. 지난 2001년에는 여성 방문자가 남성보다 약 12% 정도 많았으나, 올 9월 온라인 서점 이용자의 성별은 남성이 48%, 여성이 5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01년에는 20대 이하 연령층이 63%를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20대 이하가 55%, 30대 이상이 45%로 30대 이상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메트릭스 관계자는 “구글이 전자책 판매 서비스 예정을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인터파크 등이 e북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전자책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면 온라인 서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