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처음으로 여성을 국장과 지방청장에 발탁하는 등 인사쇄신을 위해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생물의약품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생물의약품국장에 약학,생화학 등 생물의약품 전문가인 김승희 전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54)을 발탁·임명했다.
또 충청권 식품의약품 사전,사후관리를 총괄하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식품분야에 능통하고 식품안전정책을 개혁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전은숙 전 유해물질관리단장(47)을 발탁·임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능력있는 여성공무원을 발탁하고 지방청에 식품분야 전문가를 배치하는 균형인사를 통해 정부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있고 참신한 인재를 등용해 국민을 섬기고 일하는 정부를 지향했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가고 체감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관리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여성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도모하는 등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저널 이 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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