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5 직장여성, "주말여행, 피곤해서 나중에"
2535 여성 직장인 대다수가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즐기거나, 영화감상 등의 문화생활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만성피로 때문에 황금 같은 시간을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535 여성 직장인 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말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27.8%가 '여행'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활동 및 자기계발 21.0% ▲문화생활 ▲휴식이 각각 20.8% ▲친구와의 만남은 9.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실제 주말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6.7%가 '집밖에 안 나가고 그냥 쉰다'고 답했으며, △친구·지인을 만나 친목을 다진다(28.1%) △공연·전시·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12.3%) 등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희망사항과 실제생활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로는 45.1%가 '만성피로로 아무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기 때문'을 꼽았고, ▲주말을 제대로 즐길 여유자금이 없기 때문(27.0%) ▲주말에도 떨쳐버릴 수 없는 업무 스트레스(17.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주말이 갖는 의미"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이 넘는 58.0%가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답했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이라는 의견도 6.0%나 됐다.
유로저널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