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qui Smith 내무장관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극단주의를 조장, 잠재적인 테러 위협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테러 예방 차원에서 이러한 웹사이트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BBC가 보도했다. Smith 장관은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이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로 변모될 수 있는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첨단 기술 분야 또한 그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람들이 테러리스트가 되거나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입장에 서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장기적인 테러 예방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Smith 장관은 이러한 내용과 관련, 정보통신업체 관계자들과 논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특히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을 대상으로 극단주의, 폭력, 테러와 관련된 컨텐츠가 인터넷 상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슬람 지도자들과도 만남을 갖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극단주의, 테러 조장에 대한 예방책을 의논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에 무려 5억 파운드의 예산을 들여 보안 및 테러 예방 분야를 지원하는 한편, 오는 2년 간에 걸쳐 6억 파운드의 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슬람 학자를 비롯, 일반인들에게 극단주의, 테러와 연관된 정보 및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대상자들을 만나 이에 대한 사항을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는 평범한 젊은이들이 이러한 웹사이트를 통해 극단주의, 테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심지어 직접 이러한 일에 가담하게 되는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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