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피부처럼 티 없이 뽀얀 맑은 피부를 가진 사람을 보면 사람들은 한껏 부러움을 느끼는 등 여성, 남성을 가리지 않고 갈수록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성의 관심이 한 수 위.
이유는 화장 때문이다. 최근 두꺼운 화장 대신 한 듯, 안한듯한 느낌으로 피부가 물을 먹은듯한 촉촉한 느낌의 화장법, 이른바 물광, 윤광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 모공 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이미 넓어질 대로 넓어진 모공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모공이 커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호르몬 변화, 노화, 날씨 등의 영향도 있으며, 20대 후반이 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건조해져 피부가 늘어지면서 모공이 커진다.
이미 커져버린 모공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화장품찌꺼기 등 노폐물과 세균이 잘 침투하게 되어 여드름 등 여러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넓어진 모공, 다시 아기피부처럼 탱탱하게 조여 줄 수는 없을까?
연세지움 피부과의 김상은 원장은 “치료에 앞서 평소 기본적인 생활습관으로도 충분히 모공관리를 할 수 있다며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것을 피하고, 화장을 지울 때 철저한 클렌징 과정을 거쳐야 하며 피부노화의 주범인 술, 담배도 가급적이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이미 넓어진 모공은 지우개로 지우듯 완벽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C6레이저를 이용한 카본레이저필링 또는 크리스탈 필링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매트릭스IR 이나 PDT 요법, 광섬유모공축소술로 피지선을 억제 후, 프랙셔날 레이저와 핀포인트 테크닉을 이용해 모공주변에 콜라겐이 생성되게 유도해 모공이 수축될 수 있게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한다.
유로저널 차 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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