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고급핸드백 등은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는 반면 남성들이 많이 구입하는 시계는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전문가인 다이아나 제프는 "경기 하락으로 직장이 불안할 때 남성은 소비를 줄이는 반면에 여성은 소비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고 6일 글로브 메일을 인용한 한국일보가 전했다.
최근 경기 위기에도 루이뷔통(Louis Vuitton)이나 (Hermes) 가방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반면에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주요 고객인 시계는 잘 팔리지 않고 있어 남녀 소비심리 차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제프는 남성들은 '경기침체 시기에 많은 남성들이 위기감을 느껴' 사치품을 사거나 전문 상담사를 찾을 여유를 갖지 못하는 반면 여성들 역시 위기를 느끼지만 '평상시에 느끼는 정도'로 반응해 소비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올해 상반기 스위스 시계는 판매는 26%감소한 반면, 프랑스 가죽 제품은 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