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교육 빠를수록 효과 높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교육은 시기가 빠를수록 직업선택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향상되는 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직업체험주간(5월 셋째주)을 맞아 지난해 직업체험 학습프로그램인 잡스쿨(Job School)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1,228명을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잡스쿨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의 성숙도가 전체적으로 참가 전에 평균 65.4점(5점 척도를 100점으로 환산)에서 참가 후 평균 70.2점으로 4.8점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계획 수립의 성숙도와 직업정보 습득 및 진로선택에 대한 자신감이 중학생들에게서 큰 폭으로 향상돼 직업에 대한 체험교육은 조기에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잡스쿨(Job School) : 청소년들이 대학과 기업체 현장을 방문하여 체험 중심의 학습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노동부 산하 전국 고용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