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특징 고루 갖춘 '엠니스족' 뜬다
남성을 뜻하는 ‘맨(man)’과 여성적 특징을 의미하는 ‘니스(ness)’가 합쳐진 영어 합성어‘엠니스(M-ness)’족이 가족과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 새 트렌드로 뜨고 있다. ‘엠니스’족은 힘과 명예 등 전통적인 남성상과 양육.협력 등 여성의 긍정적인 특 징을 고루 갖춘 남성을 뜻한다.
한 설문 조사에서 20~30대 남성 직장들의 85.3%가 ‘엠니스족에 대해 긍정적’이며,미혼의 경우 92.0%로 기혼(66.8%)보다 25.2% 높게 나타났다. 기업형태와 직업별로는 외국계 기업(94.2%)과 디자인 관련 직종(97.2%)에 근무하는 이들의 엠니스족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엠니스족이 대세라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에서도 드러나, 67.5%는 육아와 가사에 관심이 많고 45.4%의 남성직장인이 피부관리나 옷 구입 등 자신을 꾸미는 데 투자하고 있으며,51.9%는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유로저널,사진: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