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기전차 XK-2 흑표는 전투중량 55t, 주포 120mm 활강포, 엔진 1500마력, 잠수도하 깊이 4.1m, 최고속도 시속 70km로 화생방 방호기능까지 갖춘 세계 최첨단,최강 전차로 평가받고 있다.
국산 훈련기 ‘웅비’·차기전차 ‘흑표’ 터키 수출 성사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KT-1 기본훈련기(웅비)와 세계 최정상급 차기전차 XK-2(흑표)를 독일과의 경쟁을 뚫고 터키 진출이 성사됐다.
방위사업청은 21일 “터키 국방부 방위산업청이 20일 대한민국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기본훈련기 획득을 위한 계약협상을, 자국의 고유 신형전차 개발사업의 주계약자인 오토카(OTOKAR)사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로템(Rotem)을 부계약자로 기술협력분야 우선 협상대상자(해외업체)로 협상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수출규모는 10여대의 KT-1 기본훈련기 완제품과 차기전차 XK-2 제조기술과 관련부품 수출해 현지에서 생산하는 등 약 5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KT-1 기본훈련기 수출은 지난 2001년 인도네시아에 10대를 수출한 데 이어 두 번째이며, 차기전차 XK-2의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KT-1과 XK-2 수출성사를 위해 지난 2005년 4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터키를 방문해 적극적인 방산외교를 펼친 바 있다.
< 유로저널 사회부,사진:방위사업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