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기간 8년,집값 중간층 연소득 4.2배
우리나라 국민들의 내집 마련에는 8년 가량이 걸리고, 평균 주택사용면적은 67.3㎡(약 21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소득과 주택가격 비율(PIR)은 전국 4.2배, 수도권 5.7배 수준이다.
국토연구원의 심층 면접 조사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또 평균 주택자산은 1억1803만원이며, 특히 고소득층은 저소득층보다 5배 가량 많은 주택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가구주가 된 후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데는 평균 8.07년이 걸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90년으로 다소 짧고 광역시 지역은 8.60년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주택사용면적은 67.3㎡이며, 소득별로 보면 고소득층 85.30㎡, 중소득층 68.38㎡, 저소득층 57.67㎡로 각각 조사됐다.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평균 기준으로 전국 6.0배, 수도권 8.1배, 광역시 4.2배, 도지역 3.4배이며,중위수 기준으로 전국 4.2배, 수도권 5.7배, 광역시 4.0배, 도지역 3.3배로 나타났다.
중위수는 전체 가구 소득과 주택을 각각 규모와 가격에 따라 일렬로 세울 때 한가운데 위치하는 중앙값을 의미한다.
중위수 기준 월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전국 18.7%, 수도권 19.9%, 광역시 18.5%, 도지역 17.8%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주택자산은 1억1803만원이며, 특히 수도권은 1억7492만원으로 광역시(7906만원)와 도지역(5968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 모든 지역에서 소득이 높을수록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았으며, 기존 주택을 구입해 내집을 마련하는 비율이 52.6%, 신규 분양이 27.6%로 나타났다.
사진:국토연구원 제공
서울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kn@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