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1 여학생 하루 캔커피 두 개면 ‘카페인 빨간불’

by 한인신문 posted Oct 02,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섭취수준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안전한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이 성인의 경우 400mg 이하, 임산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의 경우 체중 1kg당 카페인 2.5mg 이하라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은 과학적인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을 마련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 설정 연구'사업을 실시, 외국의 카페인 섭취가이드라인 및 국내 카페인 섭취실태와 카페인 함량 등을 조사 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1잔(12g 커피믹스 1봉 기준)에는 평균 69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캔커피 1캔(175㎖ 기준) 74mg, 녹차 1잔(티백 1개 기준)에는 15mg, 콜라 1캔(250㎖ 기준)에는 23mg, 초콜릿 1개(30g 기준)에는 약 16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6세 어린이가 하루에 콜라 한 캔, 초콜릿 한 개, 커피맛 빙과 하나를 먹게 되면 총 카페인 섭취량은 68mg으로 기준량(60mg)을 초과하게 된다. 또 만 15세 여고생이 하루에 캔커피 2개를 마실 경우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양은 148mg으로 일일섭취기준(133mg)을 초과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카페인은 성인들이 주로 마시는 커피나 차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등이 즐겨먹는 콜라, 초콜릿 및 의약품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량은 실제 생각하는 양보다 많아 질 수 있다”며 “특히 식품선택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카페인 일일섭취기준을 쉽게 넘을 수 있는 어린이와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중고생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현대인의 기호식품인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에 광범위하게 들어있는 성분으로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우리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잉섭취하면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등이 발생하며 지속적으로 과잉섭취 할 경우 카페인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등 취약계층은 성인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