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부담 없이 창의적·도전적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
이제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학비가 없어 대학 진학이 어렵다거나,연구에 차질을 빚는다는 말은 사라질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전주기적 과학기술인력 육성관리체계를 구축해 이공계 핵심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8년도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 시행계획’을 국가과학기술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31일 심의·확정했다.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은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학비부담 없이 창의적·도전적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해 이공계 분야에서 핵심 선도과학자로 성장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우수인재의 이공계 진출 촉진을 도울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 시행을 위해 대통령 과학장학생 150명 안팎, 이공계 국가장학생 4000명 안팎, 지역대학 우수학생 2000명, 이공계 연구장학생 600명 안팎에 86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대학 우수학생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해 비수도권 이공계 우수진학생 2000여명에게 등록금의 50%를 4년간 지원하고, 이공계 국가장학생 사업으로 대학 재학 3학년을 대상으로 성적우수자 500여명을 선발해 2년간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통령과학장학생과 이공계국가장학생 중 성적우수자 90명은 이공계대학원 연구장학생으로 선발해 석사과정 동안 1년에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연계해 연구장학금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장학사업
- 대통령과학장학생 : 신규 152명, 계속 450명 총 600여 명
국내 1000만원, 해외 5만 달러 이내, 4년 지원
- 이공계국가장학생 : 신규 3700여명, 계속 1만2000명, 총 1만6000여 명
등록금 전액, 교재비, 4년 지원
- 지역대학 우수학생 : 신규 2000여명
등록금 50%, 교재비, 4년 지원
- 이공계연구장학생 : 신규 580명(석사 280명, 박사 300명)
석사 800만원, 박사 1200만원 지원(단, 학부과정 연계 장학생 1000만원, 2년 지원)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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