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T-50 고등훈련기와 함께 한국형 명품 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노후된 헬기를 대체하고, 나아가 막대한 해외수출 효과를 가져오게 될 한국형 기동헬기‘KUH’개발 사업을 2012년 6월까지 추진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해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국내 헬기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항공산업기술을 제고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총 개발비가 약 1조3000여억원인 한국형 헬기 KUH의 성능은 선진국의 헬기에 비해 손색없는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본설계 결과, 군의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함은 물론 타 헬기에 비해 제자리 비행(Hovering) 성능이 우수하고 아날로그 계기판이 사라진 최첨단 디지털방식의 글래스 콕피트(Glass Cockpit)를 채택해 조종사의 임무부하를 현격히 덜어준다. 또한 내추락 구조를 갖춰 조종사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헬리콥터의 향후 트렌드인 상태감시장치(HUMS)를 적용하여 헬기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비관리 부하 경감 및 안전성이 증대되도록 설계하고 있다. KUH는 1만 시간을 비행 할 수 있는 긴 수명이 장점이다.
유로저널 사회부
사진: 방위 사업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