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자면제 4월 MOU 체결로 연말부터 무비자
외교통상부는 20일 미국과 비자면제(VWP)를 위한 마지막 협의를 통해 이르면 4월 중순에 양해각서(MOU)문안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 비자 면제는 예상하기로 올해 말까지 본격적으로 시행되도록 진행하고 있다”면서 “금년 말이면 미국 비자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여권 발급과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에서 심사팀이 와 시설보안 등에 대해 심사를 한 후 미국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면 국방부에서 최종심사해 한국비자면제에 대한 최종허가를 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외교부는 미국이 4개월 단기취업이 허용돼 있어 1년으로 확대하는 것을 미국측과 협의중이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청소년들이 해외 여행중 취업할 수 있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과 아일랜드 등 영어권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제도의 장점은 청소년이 비용이 없어 해외연수를 못해도 단기 취업이 가능해 연수와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어 비용부담없이 해외연수를 하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하는 청소년는 3만명으로 1만명이 증가하면 1년에 1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저널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