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 학부성적이 주요 변수
내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은 학부성적을 주요 전형 요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를 받은 25개 대학 중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 등은 학부 4년 성적을 총점의 20%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또 서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이 두 차례로 나눠 학생을 모집한다.
서울대는 최근 로스쿨 전형위원회를 열어 일반전형(141명 모집)에서 총점의 20%를 학부성적을 반영하고,총정원 150명 중 9명은 장애인·농어촌출신·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으로 뽑는다고 발표했다.
대부분 대학은 1차로 LEET,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기소개서로 정원의 3~8배수를 선발한다. 2차는 LEET 논술 점수와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법학적성시험(LEET)=법학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수학능력과 소양이 있는지 판별하는 로스쿨 입학시험이다. 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3개 영역으로 출제한다. 대학들은 법학적성시험 성적 등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8월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유로저널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