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에서 데려온 어린이들을 범죄자로 훈련시켜 범죄를 저지르도록 착취한 일당들이 경찰의 검거를 통해 적발되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런던 경찰국을 비롯, 연합 경찰 수사대는 정보를 추적, Slough, Berkshire 지역에 위치한 이들의 은신처를 급습하여 이들 일당을 검거하는데 성공했으며, 불법 이민, 사기, 소매치기, 강도 등과 같은 범죄 혐의로 25명의 성인으로 구성된 일당을 검거했으며, 이들에 의해 범죄를 강요당해온 10명의 어린이들 또한 구출해 관할 카운슬의 보호 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들은 루마니아에서 인신매매에 의해 영국으로 불법 입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매치기나 강도와 같은 범죄에 동원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찰은 동유럽의 가난한 가정에서 금전을 대가로 이들 어린 자녀들을 영국에서 활동 중인 범죄단에 넘겨, 이들이 범죄단에 의해 양육되면서 각종 범죄에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동유럽 수사반과 함께 합동 수사를 펼쳐 추가적인 검거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범죄단은 이들 어린이들을 런던 서쪽 등지에서 범죄 활동에 연루시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들 어린이들은 매우 어린 유아부터 17세 청소년까지 다양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현재 Slough 카운슬의 보호 하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동유럽 이민자들의 영국행이 급증한 분위기에 따라, 이들 동유럽 국가의 어린이들이 범죄 활동을 위해 영국으로 불법 매매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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