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10쌍 중 9 쌍이 신혼여행을 해외로 떠나며,신혼여행비도 매년 증가 추세여서 1999년 245만원, 2003년 330만원에서 2007년 460만원으로 8년만에 두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신혼부부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신혼 부부들의 해외 여행 경비로 약 7200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여행경비가 급증하는 이유로는 신혼여행의 패턴 변화가 꼽혔다. 1999년만 해도 신혼여행지로 동남아와 오세아니아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미주, 유럽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03년 이전 3박5일에서 4박6일 이상으로 여행기간이 늘어난 점도 신혼여행 경비를 올리는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로저널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