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대기업 3곳 중 1곳이 선진기업의 경영기법을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에서 MBA과정을 마친 '해외파 인재'를 뽑을 예정인 것으로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 중 89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올해 대기업 36.0%는 '올해 해외 MBA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61.8%는 '올해 해외MBA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2.2%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업은 주로 전략기획, 영업전략, 영업기획, 재무, 사업기획, 기술컨설팅,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해외 MBA 출신자를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0.0%)와 자동차·운수업(50.0%) 등이 '해외MBA출신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이외에 IT 정보통신(42.9%),건설업(40.0%),금융업(38.9%) 등이 올해 해외MBA인력을 적극 충원할 계획이다.
반면,조선 중공업(83.3%),유통 무역업체(80.0%),석유화학(77.8%),기계 철강(71.4%) 업종 등은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 경쟁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등 11개 대학의 2008년 상반기 MBA 신입생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은 3.04대의 1로 지난해 상반기(2.7대1)와 하반기(1.8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사회부
사진:(주) 노킹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