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감세속에,하루 평균 1.8명 자살로 사망
최근 우리사회는 다음 세대를 이어갈 청소년의 삶의 질(인구, 교육, 노동, 사회참여 등)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통계청에서는 청소년 보호 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통계 활용도를 높이고자,2002년 이후 일곱 번째로 청소년 관련 자료를 마련해 발표했다.
통계청은 우리 나라 청소년 나이에 대해서는 청소년 기본법에서는 9세부터 24세 이하,청소년 보호법은 0세부터 18세(만 19세 미만)로,아동복지법은 18세 미만으로 되어있어,이번 조사는 0세부터 24세 연령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2008년 조사에 따르면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21.6%로 1978년 36.9%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7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82.8%로 10명 중 8명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였다.
2007년 대학 진학률은 2006년 대비 0.7%p,2000년(68.0%)과 비교해도 14.8%p 증가하였다.
2007년 초등학교 졸업자의 중학교 진학률은 1995년 이후 계속 99.9%이며, 중학교 졸업자의 고등학교 진학률은 99.6%로 2000년 이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2007년 청소년(15세부터 2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8.1%이며, 이 중 15세부터 19세는 7.3%, 20세부터 24세는 52.6%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과 비교하면,진학률의 증가로 경제활동참가율이 45.1%에서 28.1%로 17.0%p 하락했다.
또한,2007년 청소년(15세부터 24세)의 실업률은 2006년에 비해 1.2%p 하락하여 8.8%이며, 이중 15세부터19세는 9.3%, 20~24세는 8.7%로 밝혀졌다.
2007년 현재 15세부터 24세의 청소년 인구 중 취업자는 152만 4천명으로,전문,기술,행정관리자가 22.9%, 사무직 24.6%, 서비스 판매 종사자 32.6%, 기능.기계.조립.단순노무 종사자는 19.3%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9세 이하 청소년의 월 평균임금은 116만 7천원, 20세부터 24세는 128만 5천원이었으며 임금상승률은 각각 10.2%, 7.1%로 나타났다.
20세부터 24세 청소년의 학력별 임금수준을 보면 고졸이하 126만 2천원, 전문대졸 125만 5천원, 대졸이상의 경우 141만 6천원으로, 대졸이상의 임금수준이 전문대졸 임금수준보다 1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2006년 청소년의 사망원인 중 자살은 10세부터 19세에서 2위(10만명당 3.5명),20세부터 29세에서는 1위(10만명당 13.8명)로 나타났으나,2006년(4.9명)부그럼에도 불구하고 2006년 하루 평균 1.8명의 청소년(5세부터 24세)이 자살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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