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정부 ‘세계 1위’ 차지
우리나라 정부가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면서 '전자정부'의 위상을 지켰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발표한 2008년도 전 세계 198개 국가 전자정부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전 과정 온라인 서비스 제공, 외국어 지원 서비스, 보안정책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게시 분야 등에서 작년에 이어 100%를 달성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항목이 전년도 0%에서 57%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국가 정부를 대상으로 전자정부평가는 2007년까지는 브라운대학 공공정책센터(센터장 Darrell M. West 교수)에서 발표하였으나, 2008년 연구책임자가 브루킹스연구소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 연구소에서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98 개국 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를 망라하며 보건, 교육, 외무, 내무, 재무, 해외투자, 교통, 국방, 관광, 통신 등 주요 정부부처의 1,667개의 정부 웹사이트를 그 조사 대상으로 했다.
특히,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로는 장애인 접근성과 한국어에 버금가는 외국어 지원 기능으로 전자정부 서비스 인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모든 웹 사이트에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등에 대한 안내와 공지 등이 잘 이루어져 신뢰성 확보가 우수하다는 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등이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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