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사상 최대!

2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사상 최대!




우리나라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물론 세계의 경제적 둔화로 국내 소비가 급감하면서 한국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해외에 나온 우리 국민 해외 여행객들은 해외에서는 닥치는 대로 카드를 긁어 대고 있다.
한국은행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액은 18억6,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억2,000만 달러)보다 23.0%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고 금액이다.
사용자 수도 250만명으로 17.1% 증가했고, 1인당 해외 사용금액도 74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12달러)보다 5.0% 늘었다.
종류별 사용액은 신용카드가 15억 달러로 80.4%를 차지했고, 직불카드가 3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한,올 2분기 국제수지 여행지급 총액대비 신용카드 해외 사용 비중은 40.2%로 지난해 2분기 30.1%보다 10.1% 상승했다.
반면 2분기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사용실적은 5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8,000만 달러)보다 0.9% 감소했다. 사용자 수도 114만 명으로 8.6% 줄었다.
한국은행은 "환율 상승과 고유가 영향으로 내국인 출국자는 지난해 2분기보다 0.9%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17.1% 늘어 전체 카드 사용액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