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액연봉 금융가,감원 태풍에 살벌

by 유로저널 posted Nov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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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한파로 전 세계 금융부문에서 금년에 약 15만명이 실직했고,내년에도 월가에서만 감원 인력이 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융가 곳곳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감원 대열에는 미국계.영국계.일본계 등을 막론하고외국계 투자은행 중 상당수가 포함돼 있으며 실적악화 여파로 일부 국내 증권사들도 전방위로 감원 압력이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제는 감원 태풍 으로 몸을 떨고 있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200명을 감원하고,SC제일은행은 지난 9월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해 193명이 은행을 떠났고, 본점 직원 140명도 일선 영업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 세계 2만3000명가량을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씨티은행 한국법인은 연말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전 세계 기준 10%의 인력을 감원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법인 직원들 가운데 10%가 넘는 인원이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델리티자산운용,외국계 자산운용사 A사 등도 10% 정도 감원이 예상되고 최근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한 노무라증권도 리먼 인수로 인해 중복 인력을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

유로저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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