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적은 배기량 자동차 판매 급증

by 한인신문 posted Feb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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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향후 환경친화적인 차량만 유럽에서 판매될 듯

영국인들이 친환경에 적극 관심을 보이면서도 운전자들도 고유가와 세계적인 불경기와 맞물려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해내는 소형 자동차 구매에 나서고 있다 .
지난해 영국내 신차 시장은 연간 도로세를 300파운드 내는 밴드G의 대형차 판매는 15%의 감소한 반면,저배기량의 밴드A와 밴드B 차량 판매는 17%의 증가했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밴드G차량의 판매가 올해 대폭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며 밴드A와 밴드B 차량판매의 비율은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판매된 저배기 차량 중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를 홍보해왔으나,판매된 12만8646대의 저배기 차량 중 대부분은 디젤엔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SMMT가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디젤 Polo Blue Motion을 지난해 선보였는데 이 차량은 갤론당 72마일을 주행하며 ㎞당 이산화탄소는 99g만을 배출했다.
The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정부는 저배기량 차량을 더욱 확대보급하기 위해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대형차에 추가 세금을 매긴다든지, 차량 밴드별로 도로세(road tax) 차등폭을 더욱 넓힌다든지 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국정부는 중형차(medium-sized car)의 도로세의 대폭적인 증가정책을 시행하지 않았으나 한 조사에 따르면 중형차의 도로세를 높일 경우 많은 중형차 운전자가 더욱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운전자들이 답했다고 무역관이 전했다.
SMMT자료에 따르면 2007년 영국에서 판매된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Peugeot 107(15,333대)이 가장 많이 팔렸고,Ford Fiesta
(14,784대),Toyota Aygo(14,172대),Citroen C1
(12,626대),Peugeot 207(11,830대),Toyota Prius
(8,755대),Renault Clio(5,230대),Toyota Yaris
(5,173대),Volkswagen Polo(4,436대),Mini(4,192대)의 순서로 판매되었다.
EC는 출고된 신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6년 160g/㎞에서 2012년에는 130g/㎞로 줄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Jaguar나 Land Rover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자동차 메이커가 있는 영국 관계자는 2012년을 2015년으로 연장하기 원하고 있다.
기록적인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유지비용 증가, 점점 이슈로 떠오르는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환경친화적인 자동차 판매가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급증할 것으로 무역관은 전망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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