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체 공무원의 수는 2008년 9월 현재 945,230명(헌법기관 17,509명 제외)으로, 지난 5년 前보다 7.3% 증가(2003년,881,030명)하였다. 특히,2003년 대비 교육(11.1%),경찰.소방(10.6%) 및 지방공무원(9.9%)은 증가하였으나,국가공무원은 6.8%(11,203명)가 감소하였다.
행정안전부는 5년 주기로 공직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2008.9.16~10.31)『2008년 공무원총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공직사회 현황을 이와같이 발표했다.
2008년 총조사 통계결과로 살펴본 공직사회의 일반현황은 2008년 전공무원의 평균연령은 41.1세로 2003년(40.5세)과 비교하여 0.6세 증가하였으며,인력구성을 보면 40대가 305,984명(34.9%)으로 가장 많고, 30대 287,170명(32.8%), 50대 이상 178,743명(20.4%), 20대 이하 104,266명(11.9%) 순으로 인력구성의 장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0.6%로 ’03년(34.2%) 대비 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공무원의 근무분야는 주로 교육분야(65.9%)이나, 화재·범죄와 같은 위험분야(5.5%)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 공무원의 40.6%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지난 5년 전과 비교하여 2.5% 증가(03년,38.1%)하였다.
공무원의 채용,휴직,승진소요연수 등 임용분야를 살펴보면,국가 일반직공무원의 최초임용계급 구성비율은 9급이 68.8%(62,129명)로 가장 높고, 7급 15.6%(14,091명),8급 9.3%(8,381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휴직사유는 주로 자녀양육(육아휴직,37.4%)과 국방의 의무(병역휴직,30.7%)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2003년과 비교하여 육아휴직이 8.4% 증가(29.0% → 37.4%) 하였다.
현재 5급 공무원이 9급으로 입직하여 5급으로 승진하기까지 평균 25.2년이 소요되었으며,현재 고위공무원이 고등고시 및 특채를 통해 5급으로 입직한 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기까지 평균 23.8년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 공무원의 학력수준은 대학교 졸업이 45.4%로 가장 많고,대학원 이상 21.2%,고졸 16.4%, 전문대졸 14.0%, 중졸이하 3.0%로 나타났다.
특히,박사학위 소지자도 18,075명(2.1%)에 달하는 등 학력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공분야를 살펴본 결과 인문.사회( 3.7%).법정(1.8%).상경(0.4%)분야는 감소하였으나, 가정(0.2%).의학(0.1%)분야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무원의 퇴직준비 분야가 신규로 추가되었는데, 조사결과 공무원의 노후생활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1순위는 공무원연금(42.3%)이고, 2순위는 적금·예금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공무원연금으로 노후생활을 대비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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