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의 금연 운동 활성화로 장병들의 흡연율이 2004년 63.0%에서 2005년 59%,2007년 50.7%,2008년 49.7%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 14일“장병과 부대의 건강을 위해 병영 내에서의 금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장병 흡연율이 50% 이하로 감소했다”며“올해는 목표치를 45%로 세우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면세 담배 폐지를 계기로 일고 있는 장병들의 금연 결심에 편승,흡연율 줄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 군의 방침이다. 실제로 2006년 6638만980갑에 이르던 군 내 담배 판매량은 2007년에는 5085만5047갑으로 줄어들 정도로 확연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각 군도 장병들의 결심이‘작심 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금연 클리닉 운영,금연서약식 행사,금연 성공 시 포상휴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군 내 금연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보건관리과 관계자는“각 부대별 필수 건강증진 사업으로 금연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비흡연자를 보호하는 병영환경 조성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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