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부터 전역까지 장병들의 건강정보를 네트워크화한 전산의무기록으로 통합 관리,신속·정확한 진료처방을 가능케 하고 반복 검사나 이중 처방을 방지할 수 있는 군 통합 국방의료정보체계(eDEMIS)가 육.해.공군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eDEMIS란 그동안 수기(手記)로 운영했던 의무기록을 통합 전자의무기록으로 전환한 것은 물론 네트워크로 연결해 어느 부대에서도 동일한 의무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군 통합 국방의료정보체계.
이에 의무사령부는 입대부터 전역까지 의무기록, 검사결과, 의료영상정보 전달시스템인 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등 모든 전자의무기록을 eDEMIS에 구축했다.
덕분에 어떤 장병이 군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담당 군의관은 바로 야전 군의관의 eDEMIS를 통해 진료기록을 조회, 확인해 진료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장병이 자대로 복귀, 해당부대 의무대(실)에서 진료받을 때도 담당 군의관이 군 병원의 진료 기록과 처방을 확인,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최적의 진료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의무사령부는 네트워크로 연결하기 힘든 격오지 부대와 함대를 위한 단독 모듈 시스템(sDEMIS·stand alone DEMIS)도 개발했다. 이는 함정 출동 전 군의관이 eDEMIS에서 장병들의 진료기록을 다운받고 출동 후에는 진료기록을 오프라인으로 작성해 복귀 후 네트워크에 접속, 그간의 진료기록을 업로드하는 시스템으로 원격·순회진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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