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대기업이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인식해
국민들 10 명중에서 7 명 이상이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대기업이 경제성장의 주역,사회 후생을 증대시키는 집단이라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은 전국 23개 대학의 대학생 2600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기업과 정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의 응답자가 대기업을 경제를 이끄는 경제성장의 주역, 27%가 이윤창출을 통한 사회 전반의 후생 증대를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답했다. 반면,부패와 비리가 만연한 비도덕적 집단,노동착취의 비인간적 집단이라 인식하는 응답은 각각 11%, 2%였다.
그러나‘한국의 기업가정신’의 수준에 대해서는 50%에 달하는 학생들이‘다소 미약’하다고 평가했다.‘보통’수준이라 판단한 응답은 33%에 달하였으며‘다소 높다’고 판단한 응답은 7%,‘매우 높다’고 판단한 응답은 단 한 것도 없었다.
한편 2009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키워드로는‘일자리 창출’이 42%로 가장 많았으면 '환율안정’ 24%,‘노사상생’12%,‘수출증대’와 ‘기업가정신 고취’가 각 9%로 뒤를 이었다.
또한 대학생들은‘제 이의 000’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경영경제인에 대해서는 스티브잡스애플 컴퓨터사장(31%)과 빌게이츠(30%)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을 꼽았다. 국내 경영인으로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이 21%,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이 13%로 뒤를 이었다.기타의견으로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과 유일한 유한양행 사장 등이 있었다.
한편,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높아지면서,국민의 74.9%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 직면하면서 사회발전에 대한 기업의 공헌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분석된다.
전경련이 실시한‘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이와같은 반응이 나왔으며,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11.3%에 그쳐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침체와 기업 사회공헌활동 수준’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 우리 기업들이 매출 감소, 자금시장 악화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에 직면하고 있지만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35.5%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면서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할 대상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41.7%, △저소득층 영유아 20.2%, △독거노인 11.7%, △장애인 8.6%, △노숙자 5.5%, △다문화가정 3.8% 등을 꼽았다. 앞으로의 인적자원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확실한 투자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한편, 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책임을 묻는 질문에 고용(23.6%), 기술개발(11.9%), 소비자 만족(10.9%) 등 경제적 책임 이행이 총 46.4%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익의 사회 환원(사회공헌적 책임) 18.9%, △윤리경영 실천(윤리적 책임) 12.4%, △종업원 복지 8.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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