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과도한 난방으로 빼앗긴 수분, 건성습진 주의해야

by 한인신문 posted Nov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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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며 실내에서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겨울철에는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가 중요한데,그 이유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과도한 난방 때문에 수분을 빼앗겨서 각질이 발생하고 얼굴이 버석거리다가 심한 경우에는 건성습진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보습 관리를 해 주고 적절한 온도의 난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토마토클리닉 최성우 원장은 "겨울철에는 찬바람, 건조한 공기, 더운 난방, 적은 운동량 등으로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기 쉽다"며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와 난방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피부가 당기고 조이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건성습진 외에도 아토피성피부염 등과 같은 유전적인 피부병도 악화되는 계절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실내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여야 하며, 목욕은 물을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1-2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태리타월 등을 사용하여 세게 때를 미는 행위 등은 건조한 피부를 자극시키는 일이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며 피부에 있는 콜라겐섬유의 변성이 일어나게 되어 피부에 주름이 가는 노화현상이 촉진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스키장 등과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사광으로 인해 자외선 양이 늘어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고 발라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오존층의 파괴로 인하여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게 되어 백내장이나 피부암 등의 발생빈도가 증가된다고 보고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오전에 한 번 바르면 하루종일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제에 따라 3~4시간 단위로 나누어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기미, 주근깨 등은 가시광선에도 심해지므로 화장을 두텁게 하는 것도 기미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인신문 김 성암기자
eurojournal@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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