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를 하면 우선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하체의 근력에 힘이 붙는다. 특히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나 여성 및 노약자가 가볍게 달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타기는 균형감각과 대퇴근력운동이 되며 체중부하를 주지 않아 관절에 부담 없이 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한다.
다이어트 효과 역시 탁월하다. 비만환자는 과체중 탓에 오히려 관절에 부담이 큰 걷기나 조깅보다 자전거가 유리하다고 한다. 최근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씨도 방송 데뷔전 108kg까지 나갔던 체중을 지금과 같은 날렵한 몸으로 만들기까지 자전거 타기과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 자세교정에도 자전거 타기가 좋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10명중 1명이 척추측만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불면증 해소에도 적당한 자전거타기는 도움이 된다. 전문의들은 새벽이나 해진 뒤 20~30분 정도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등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반면 일부 해외 연구논문에서는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과격하게 타거나 산악자전거이용자 혹은 사이클 선수들에서 족저근(발뒤꿈치)염이 올 수 있고, 남성의 전립선에 좋지 않다는 보고도 있다. 또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것이 일시적인 발기부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