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나 식품에 단 맛을 내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단순당인 과당이 체내 과잉으로 넘칠시 이를 처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남녀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남성에 있어서 단기간 고농도의 과당을 섭취케 해 주는 것이 3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병위험 증가와 연관된 혈중 중성지방을 높이고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줄이는 것으로 최근 스위스 로잔대학 연구팀의 발표 결과를 인용해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이 같이 단기간 고농도 과당 섭취로 인해 공복혈당이 5%증가하고 중성지방이 71% 증가하는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12가지 인자중 11가지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이 같이 고농도 과당 섭취로 인해 혈당 증가는 단 4% 증가에 지나지 않았고 중성지방 역시 16%만 증가됐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12가지중 단 4가지만 크게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보다 대규모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통해 대사경로에 있어서 남녀간 차이를 정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