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건강 깨끗한 혈액에 달렸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2위는 뇌혈관 질환,3위는 심혈관 질환이다. 암은 금연이나 발암물질 노출 등을 제외하면 조기 검진 외에는 예방법이 딱히 없다. 하지만 사망원인 2~3위인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은 다르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혈관 질환은 혈액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4~5년 전쯤부터 혈관을 따라 흐르는 혈액의 변화가 먼저 시작된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많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물질도 생겨나 위험한 순환(circulation)이 시작된다.
이런 나쁜 물질들이 뇌혈관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뇌졸중, 심장혈관에 가서 사고를 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부른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올해는 경제위기의 여파로 만병의 원인이라는 스트레스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돼 혈액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혈액 성분을 변화시켜 혈전(피떡)을 생성하고 혈관을 손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거나 흡연 양이 늘어 혈액 건강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강남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백상홍 교수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혈액 내 지방이 몇 년간 떠돌면서 축적돼 혈관 벽을 약하게 하거나 혈관을 좁게 만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더러운 혈액으로 인해 손상된 혈관은 회복이 불가능한 때가 많다. 미리미리 혈액의 질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혈액이 더러워지거나 혈액에 문제가 생기면 온 몸 곳곳이 악영향을 받는다.
최근 의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잇몸병, 만성 위염, 코골이 등 만성염증이 있을 때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이론도 바로 혈액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염증성 질환이 생기면 그 부위에 침입한 세균을 죽이기 위해 염증반응 물질들이 생기는데, 혈액이 이 물질들을 전신으로 운반해 심장에서는 심장병, 뇌에는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혈액의 '품질'은 운동, 식습관 개선,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확실히 개선할 수 있다.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실천법으로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인 운동으로 하루 1시간씩하면 매우 좋아진다.특히,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비율은 7대3 정도가 좋다.
또한,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연어나 고등어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든 식품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게다가 와인이나 마늘 등에 많이 든 비타민C나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도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고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저용량 아스피린 한 알씩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어라
반면,담배를 피우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하며,잇몸병, 위염, 코골이 등 만성염증 방치해서는 안된다.
한인신문 웰빙부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