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소음 등으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는 있으나 소변이 마려워 잠을 깨는 경우는 많다.
이는 자는 동안 대뇌에서 소변을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항이뇨호르몬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항이뇨호르몬 생산이 감소되고 여성은 임신이나 요실금 등의 원인으로 새벽에 소변 때문에 간혹 깰 수 있다.
야간빈뇨는 수면시간을 감소시키고 일단 잠이 깨이면 다시 쉽게 잠들 수 없으며 얕은 잠을 자게 되므로 수면부족으로 낮에 심하게 졸릴 수 있고 피곤을 느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근육의 경직현상 등이 나타난다.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주기적으로 하루 1번 이상 깬다면 정상적인 몸의 상태가 아닐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소변때문에 잠에서 깨게 되는 야간빈뇨는 흔한 질환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40세 이상의 경우 27.9%, 70대의 경우 반 이상이 야간빈뇨를 호소하고 있다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조사결과도 있다.
야간다뇨는 소변량을 결정하는 호르몬의 이상을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심부전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때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면중 무호흡증, 당뇨병이나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섭취로 수분섭취가 증가하면 이차적으로 생길 수 있다.
더불어 하지 정맥질환이나 염분 과다섭취, 혈중 알부민부족, 신증후군 등이 있을 때도 수분이 하지에 축적돼 있다가 자기 위해 누우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며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해 야간의 소변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