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온가스(CFCs)’사용량 증가로 오존층파괴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프레온 가스는 냄새와 독성이 없으며 불에 타지도 않아 냉장고, 에어컨 등의 냉매, 스티로폼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발포제, 드라이크리닝 용제, 반도체나 정밀 부품 세척제, 스프레이와 같은 분사제 등에 이용된다. 이처럼 우리가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프레온가스(CFCs)는 공기 중에서 분해되지 않고 계속 상승하다가 성층권에 이르러 자외선에 의해 염소분자가 분해되어 오존층을 파괴시킨다. 이때 파괴된 오존층으로 인해 자외선수치가 높아져 기미나 잡티 등 피부노화 뿐만 아니라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 중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의 SPF지수부터 사용방법까지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우선 자외선 차단제에 쓰여 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란 자외선 차단 지수를 말하며,SPF 뒤의 숫자는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시간을 의미한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SPF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높을수록 좋다고만 할 수 없다.물론 해변이나 장시간 노출되는 곳에 있다면 조금 높은 것이 좋으나 수치는 시간을 반영할 뿐 효과를 배가 시키는 건 아니다.
또한 자외선에는 UV-A, UV-B, UV-C라는 것이 있는데 기존의 제품들은 UV-B만 차단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오히려 UV-A, UV-C의 경우가 UV-B보다도 더 위험하다는 학설이 나와 그 밖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화안치료(여드름치료) 및 비만을 관리하는 화접몽 한의원(www.mongclinic.com) 이종원 원장은 "자외선은 해가 진 밤을 제외하고는 항상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한다.또 실내에 있으면 UV-B와 UV-C에 대해선 걱정을 안해도 되나 UV-A는 유리창을 투과하기 때문에 실내에 있는 시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인신문 이 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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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4-06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