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우편물 절도당한 뒤 피살

by 한인신문 posted Feb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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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의 250만파운드짜리 저택에서 살던 올해 86세의 앨런 채플로 노인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경찰은 중국 태생의 왕 얌(46)이 채플로 노인의 집에서 우편물을 훔친 다음 음성을 변조하여 채플로 노인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 혐의를 잡고 있으나 왕 얌을 완강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채플로 노인은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세계적 전문가로 지난 80년대에 2권의 전기까지 냈지만 말년에 가서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 칩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은 집이 헐거 정원에 잡초가 우거지고 나무가 쓰러졌는데도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채플로 노인은 지난 2006년 4월 미국 여행을 하는 동안 도둑을 맞아서 우편물을 분실했는데 이 중에는 거액의 예금이 든 계좌에 관한 은행거래내역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이 정보를 가지고 은행에 전화를 걸어 대담하게 음성을 변조하여 2만파운드의 계좌이체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찰은 얌이 대담하게 우편물을 더 가지러 채플로 노인의 집으로 나중에 다시 간 것은 노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얌이 알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얌이 채플로 노인의 살해에 가담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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