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폐암과 중피종, 진폐증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폐암과 중피종, 진폐증 환자는 2004년 4만8,130명에서 지난해 5만2,290명으로 4,160명이 증가했다. 특히 석면 및 광섬유로 인한 진폐증 환자가 같은 기간 62명에서 93명으로 50%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폐암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중피종과 진폐증은 각각 34.9%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오염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예식장과 학원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도 석면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측정 대상 다중이용시설 11곳 중 예식장과 학원의 석면 농도는 각각 0.013개/㏄와 0.11개/㏄로 실내 기준치 0.01개/㏄를 크게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석면기준초과에 대한 제재 장치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신문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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