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09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가 개막했다. <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나보다 가족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포털 이지데이(ezday.co.kr)와 제휴해 전국거주 성인남녀 3,786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구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2%가 가족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본인 섭취를 위한 구매는 25%, 지인 선물용 구매목적은 2%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입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91%가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 해 국민 10명 중 9명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한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비타민(26%), 홍삼(24%), 칼슘(11%)이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으며, 향후 구입 희망 건강기능식품도 홍삼(21%), 비타민(21%), 칼슘(16%)을 꼽아 전통적인 인기 선물로써 이들 품목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선택 시 고려사항은‘기능성’(38%)이 가장 많았고,‘가격’(23%)‘이 그 뒤를 이어 제품의 효능과 합리적 구매비용을 최우선 선택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얻고 싶은 기대효과로는‘항산화 및 면역력 증진(19%)', ‘뼈 관절 건강(15%)', ‘콜레스테롤 및 혈행개선(13%)', ‘간 또는 장건강(11%)' ‘피부건강(11%)' 등 중 장년층에게 부족해 지기 쉬운 기능성 요소들이 고르게 분포됐다.
한국 유로저널 안 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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