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외모뿐 아니라 인체의 장기 기능도 노화된다. 슈퍼맨도 늙고 살찌고, 머리가 빠지고 피부가 주름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신체 부위의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대비한다면 인생을 밝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드림클리닉과 비포앤애프터클리닉의 도움말로 40대 이후 몸에 일어나는 변화와 건강 관리법에 대해 얼굴주름제거, 사각턱치료, 지방흡입, 여성성형 등의 다양한 수술센터를 운영하는 전문병원인 림클리닉(dreamclinic.co.kr)의 도움을 받아 유로저널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 피부 : 주름, 탄력, 미백
포동포동한 피부의 진피층은 점점 얇아진다.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소도 분해되어 피부 탄력을 잃는다. 검버섯이나 잡티가 늘어나 피부색이 칙칙해 보이고 모공과 살이 늘어나 화장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피부 관리법
피부와 관련된 문제는 대부분 자외선과 노화 때문이다. 노화된 피부는 특히 자외선에 손상되기 쉬우므로 등산이나 골프 등을 할 때나 외출시에도 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도 얇고 긴팔 옷을 입으며,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 살이 빠져서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에는 레스틸렌 필러 시술이나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 수술의 도움을 받는다. 동안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시술들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주름을 없애주고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 탈모 : 대머리, 원형탈모, 흰머리
남자나 여자나 50세가 되면 반은 흰머리를 갖고, 남자는 60세가 넘으면 부분적으로 대머리가 된다. 유전적인 소인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현대에는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원형탈모는 장기적으로 두면 전체탈모로 진행되어 대머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탈모 관리법
흰머리가 눈에 보이면 족집게를 이용해 뽑는 것 보다는 가위 등으로 짧게 깎는 것이 더 좋다. 뽑힌 머리카락은 모근이 손상되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이라는 약물로 머리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머리카락이 굵게 나오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보톡스를 이용한 탈모와 대머리 치료법이 발견되어 주목받고 있다.
◇ 비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이 넘어서면 복부 비만이나 부분 비만 등의 문제가 생긴다. 체지방 수치가 올라갈수록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비만은 몸매관리 뿐만 아니라 당뇨, 고혈압, 간기능 장애 등의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도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만 관리법
우선은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이 최고의 다이어트 방법이며, 건강에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중년의 비만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어 HPL 지방분해주사나 PPC지방파괴주사 등의 도움으로 사이즈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PPC 지방파괴주사의 경우 중년 남성의 복부 비만에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로저널 이 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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