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어깨, 엉덩이, 발이 일자가 되도록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걷는다. 몸의 무게중심이 어긋나면 내부 장기들이 긴장하고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조금만 걸어도 지친다. 양팔은 가볍게 주먹을 쥐고 손목을 안쪽으로 3~5도 비틀고 자연스럽게 흔든다. 허리와 엉덩이는 움직임을 크게 한다. 발은 공이 구르듯이 땅을 딛고, 11자 모양으로 발뒤꿈치부터 닿게 한 뒤 무게중심을 이동한다. 보폭은 키의 절반이 적당하다. 키가 160cm라면 보폭은 80cm. 시선은 15~20cm 앞으로 향한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물을 마셔라
물을 마셨을 때 그 물이 몸 안에 완전히 흡수되는 데는 20분이 걸린다. 그러므로 걷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는 게 좋다. 1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수분과 함께 적당량의 염분과 당분도 보충해야 하므로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걷기 운동을 끝낸 다음에는 오렌지주스나 꿀물을 마시면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운동 뒤 우유를 마시면 근육량이 늘어나고 체지방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스포츠역할 연구팀이 발표했다.
한인신문 웰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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